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앞두고 열려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1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음악극 '길 위의 나라'가 공연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100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에 열린 음악제, 9월에 열린 영화제에 이어 공연되는 문학제 중 하나다.

한편 다큐멘터리 음악극 '길 위의 나라'는 임시정부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들이 집필한 회고문학 20여 편에서 발췌한 이야기로 임시정부의 역사를 재구성했다.

상하이 시대, 이동 시대, 충칭 시대로 구분되는 임시정부의 활동과 의미를 개인 일기와 회고록 등을 바탕으로 대하드라마로 엮었으며, 당시 사진자료와 노래를 삽입해 진정성을 극대화하고 감성을 자극한다.

공연의 예술총감독을 맡은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이혜경 교수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회고문학, 여성서사, 삶의 이야기에 중심을 두어 부드럽게 풀어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과 관련된 문학유산이 널리 알려져 연령을 초월한 세대공간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을 기념하는 다양한 작업을 펼쳐온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쵝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건립 허가를 정부로부터 받아냈으며 내년 4월,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을 열어 건립을 축하하고 기념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문화콘텐츠 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