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의 순수한 자연 속에서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평생을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2018 평창 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 1일(토)부터 9일(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축제를 찾는 이들이 소설에서처럼 인연을 맺고, 사랑을 확인하며, 봉평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스토리를 강화했다. 또한 전통마당과 자연마당, 문학마당 등 3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봉평 전통시장을 비롯해 가산공원과 축제 주행사무대에서 진행되는 전통마당에서는 봉평의 특산물인 메밀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먹거리촌을 비롯해 평창군의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지역농특산물 판매 부스, 옛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민속놀이와 기획 전시, 마당극과 연극,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전통마당에서 봉평의 맛과 멋, 정을 느끼면서 따뜻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자연마당에서는 봉평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 해에 딱 열흘 남짓 만개하는 아주 작은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돌다리와 섶다리, 나무다리와 갈대숲 오솔길, 하트섬 등 낮에 자연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물가동네와 조명을 통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달빛세상 그리고 약 50,000m2의 드넓은 메밀 꽃밭의 장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연포토존과 500m에 이르는 테마 오솔길 포토존 등에서 휴식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중심으로 가산 이효석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보고, 나아가 문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문학마당 역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가산공원과 물가동네, 메밀꽃밭, 물레방앗간과 이효석문학관 등 5개 장소에 거점을 마련한 스탬프 랠리를 비롯해 자신만의 책을 찾아보는 독서 쉼터, 해설사와 함께 효석문화마을 일대를 찾아가 보다 깊숙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문학산책, 독서토론과 문학강좌 등의 문학프로그램과 '메밀꽃 필 무렵' 영화 상영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18,000㎡의 부지 위에 추진한 이효석문화예술촌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효석달빛언덕을 만날 수 있다. 이효석 생가를 중심으로 그가 평양에서 거주하던 푸른집을 재현한 이곳은 달빛나귀 전망대, 근대문학체험관, 꿈꾸는 달 CAFE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효석의 문학세계를 비롯하 봉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한편, 2018 평창 효석문화제는 하루 혹은 2~3일 가량의 여행 콘텐츠를 통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인근의 여러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도 다양해 평창군과 강원도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올해 축제에서는 포토존, 이효석문학관, 효석달빛언덕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소설 체험북(5,000원)’이 준비되어 있어 보다 알차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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