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mith Tower © David Newman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시애틀 관광청은 도시 곳곳에서 살아있는 역사와 복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감성 여행>을 소개한다.
무려 10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모터 엘리베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스미스 타워부터 19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시애틀 패션을 전시 중인 역사 산업 박물관까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시애틀로 떠나보자.
○ 스미스 타워(Smith Tower)
파이어니어 스퀘어 구역에 있는 스미스 타워는 1914에 건축되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시애틀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대표 전망대 중 하나로, 한때는 미국 서부 해안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꼽히기도 했다. 35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360도로 시애틀 다운타운을 조망할 수 있으며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바(bar)는 한 잔 가볍게 즐기기 좋은 분위기로 해피아워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10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모터로 가동되며 엘리베이터 내부는 첫 건축 당시 모습 그대로의 방식으로 운행 중으로 옛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다.
○ 역사 산업 박물관 (Museum of History & Industry (MOHAI))
레이크 유니언 공원에 있는 이곳은 시애틀의 역사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시애틀은 여러 세계 선도적인 기업이 성장한 곳으로, 산업 혁신에 기여하는 중요한 도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본 박물관은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1790년대부터 발전한 시애틀의 풍부한 역사를 다룬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5월 4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인 ‘시애틀 스타일: 패션/펑션 (Fashion/Function)’에서는 미국 유통 전문업체 노드스트롬(Nordstrom)과의 협업으로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의 시애틀 패션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mohai.org
○ 비행기 박물관 (Museum of Flight)
세계 1위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이 탄생한 시애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비행기 박물관이 있다. 조지타운 지역에 있으며, 라이트 형제 비행기부터 현대에 사용되는 비행기까지 아우르는 비행기 관련 모든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제1차와 2차 세계 대전 당시 투입된 전투기 28대 등의 역사적인 비행기부터 현재는 단종된 브리티시 에어웨이 콩코드와 에어포스 원 등의 모델을 볼 수 있어 당시 기술과 감성이 담긴 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시애틀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꼽힌다.
* 시애틀 관광청에 대하여
시애틀 관광청은 민간비영리단체로 지난 50년간 시애틀과 킹 카운티의 공식적인 관광마케팅기관 역할을 수행해왔다. 시애틀 관광청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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