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현지여행사 대표, 현지투어를 모바일로 만들다.

▲ 사진=투어라이브 모바일 © 투어라이브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이어폰과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만큼 커피 한 잔의 가격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가이드 투어 어플
○ 사진, 음악, 맛집 리스트까지 꿀여행 정보도 가득해
요즘 현지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유여행이 대세지만 그 안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작은 현지 투어를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행 변화 추세에 맞춰 유럽여행 시 현지 가이드 투어를 음성으로 만날 수 있는 모바일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투어라이브(tourlive)' 라는 어플이 출시되어 다양해진 소비자의 여행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투어라이브는 여행책 저자, 현지 가이드, 도슨트, 큐레이터 등 여행 전문인들이 가이드 투어를 직접 오디오로 녹음하여 스마트폰에 녹였기 때문에 현지 투어와 공식 오디오 가이드 투어의 단점을 보완하였고, 듣고 싶을 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투어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딱딱하고 지루한 기계적인 목소리의 공식 오디오에 비해 직접 옆에서 설명해주는 생생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투어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뿐만 아니라 사진자료, 음악, 구글지도, 맛집리스트 등 현지 꿀 여행 정보도 가득하다.
투어라이브는 특히 현지 투어 스케쥴이 맞지 않거나 투어 가격이 비싸서 듣지 못하는 여행자, 딱딱한 관광지 공식 오디오 말고 실제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투어를 듣고 싶은 여행자, 그리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롭게 관람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어플이다.
투어라이브는 현재 가우디 셀프 투어, 세비야 대성당, 톨레도 대성당, 세고비아 알카사르, 프라도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등 미술관 및 성당 투어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파리, 로마 등 확대하여 미식 투어 등 다양한 컨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투어라이브 노경아 대표는 "팔로우미투어 현지 여행사를 5년간 운영하며 자유롭지 않고, 고정된 스케쥴인 현지 투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 모바일로 현지투어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제한된 시간에 정해진 루트에 단체로 진행하는 현지 투어 대신 100% 자유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라며 "투어라이브는 휴대폰만 있으면 여행자가 원할 때 투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롭고 간편하다. 미술관 투어인 경우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관람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세비야 대성당은 꼭 가봐야 하는 필수 관광지이나 한국어 공식 오디오 가이드가 없어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세비야 대성당 투어가 오픈되어 여행자들이 매우 만족해하는 투어 중에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가이드 입장에서는 오디오는 한 번만 만들어놓으면 계속해서 재배포 할 수 있는 컨텐츠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특별한 활동 없이 꾸준히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투어라이브는 컨텐츠비즈니스다. 양질의 컨텐츠 확보를 최우선하여, 고객이 입소문을 내는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투어라이브 어플은 현재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구글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아이폰은 개발중으로 상반기 이후 구매가 가능하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nu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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