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연휴 전날부터 고속도로를 메우고 귀성 러시한 후 연휴 마지막날 귀가하던 예전과 달리, 요즘 명절에는 짧은 차례를 지내고 가족과 친지와 함께 연휴를 즐기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명절 시즌이 되면 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명절 당일 오후부터 강원도로 떠나는 고속도로가 정체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아직은 추운 겨울이지만 아웃도어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최근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양평에는, 패러글라이딩이라는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기기 위한 체험객들이 겨울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양평 패러글라이딩 파크는 설 연휴에도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하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연휴를 맞아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체험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양평 패러글라이딩 파크 박상준 팀장은 “스키를 추울 때 타야 제격인 것처럼 패러글라이딩도 겨울에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라며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으는 익스트림 레포츠로서, 특히 깔끔한 겨울 바람 속에서 스릴을 느끼는 맛이 특별하다"고 전했다.

이어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은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가 체력적인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와 함께 즐기기에 적당하다"며 "긴 겨울방학 동안 지루해하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레포츠 체험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평 패러글라이딩 파크의 체험비행은 2인승 조종 자격증을 가진 전문 파일럿과 함께 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교육이나 기술 없이 초보자도 쉽게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또한 양평의 지리적인 특성상 서울 수도권에서 당일로 나들이를 다녀오거나, 최근 개통한 KTX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 여행을 겸해 다녀오기에도 적당하다.

기차 여행객을 위한 양평역 픽업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체험비행 문의와 예약은 양평 패러글라이딩 파크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