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내 ‘그림자 조명’도 설치, 낭만적인 여름 밤 연출 기대


사진= 괴산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오는 8일 재개장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충북 괴산군이 오는 8일 성불산산림휴양단지를 재개장한다.

괴산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지난 2월 문을 닫은 성불산산림휴양단지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정책 전환에 따라 오는 8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단지 내 시설물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5일부터는 오는 7월분 이용 예약도 가능하다.

괴산군은 재개장 일정에 맞춰 단지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재밌고 다양한 볼거리를 주기 위해 동화의 숲 등 5곳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했다.

밤이 되면 다양한 이미지와 센스 넘치는 문구들이 단지를 환하게 밝히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즐거운 추억거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은 “깨끗한 자연휴양림을 함께 만들어요”, “성불산자연휴양림에 오신 걸 환영한다” 등 환영과 캠페인 문구부터 휴양림 시설 안내, 괴산 농·특산물 및 축제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그림으로 낭만적인 여름 야경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상돈 군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재개장 준비를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방문객들께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단지 내 이용 시 개인위생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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