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바디 스크럽 브랜드 ‘지오마’는 최근 정품이 아닌 불확실한 경로를 통해 구입한 제품에서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여 년째 지오마 제품을 국내에 수입, 유통하고 있는 ㈜제이코스에이치엠은 최근 국내에서 ‘리모델링 바디스크럽’ 외 다수의 가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오마 리모델링 바디스크럽은 스테디셀러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 발견된 가품은 오리지널 로고가 없거나, 온라인에서 유통 시 반드시 고지해야 하는 책임판매업자 정보가 정확하지 않거나, 성분, 2차포장 등이 정품과 다르게 기재되어 있다. 또한, 온라인 판매의 허점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고지하지 않은 채 저렴한 가격만 앞세우고 있다.

이탈리아 바디스크럽 ‘지오마’의 본사인 미라토 사는 “지오마 바디스크럽은 사용 시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므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정확한 기준을 적용한다”라며 “가품으로 인한 한국 소비자의 피해를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오마’의 한국 공식 수입업체인 ㈜제이코스에이치엠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품의 생산과 유통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특히 베스트셀러인 ‘지오마 리모델링 바디스크럽’은 국내 소비자의 피부 타입에 맞춰 성분을 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품이 많은 편으로,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은 로고 아래 오리지널 마크가 있고 제조판매업자가 ㈜제이코스에이치엠으로 고지되어 있어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오마 바디스크럽 정품은 한국 라벨 우측에 초록색 오리지널 로고와 함께 '지오마 공식 수입 정품은 ㈜제이코스에이치엠을 통해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표기를 확인할 수 있다.

모조품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된 제품인가를 파악해야 하며, 공식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는 가품임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정상적인 경로로 구입한 제품은 피부 트러블 발생 시 교환 또는 환불 등 피해 보상도 받기 어려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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