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화물기 © 에미레이트항공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여객 노선 운항 제한에 따른 한계 극복 위해 정규편 외 특별 전세기 추가 운항
 진단 키트 50만 개, 의약품 및 손세정제 약 200톤 포함, 전 세계로 다양한 화물 수송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최근 여객 노선 운항 제한에 따른 한계 극복을 위해 화물 노선 증편 및 특별 전세기를 투입하여 글로벌 시장 연결 및 화물 수송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화물기 추가 투입, 복합일관운송서비스 RFS(Road Feeder Service)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화물 운송이 필요한 전 세계 지역으로 의약품, 의료장비, 식료품, 원자재를 포함한 필수 품목을 수송하고 있다.
현재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총 11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증가하는 화물 운송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정규 스케줄 외 증편 및 특별 전세 항공편을 투입했다.

또한,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 3월 말 B777 여객기를 통한 화물 운송 계획을 포함해 글로벌 화물 운송 일정을 새롭게 발표했으며, 한국의 경우 현재 주 3회 운항 중이다.

여객기 로어덱(Lower Deck; 하단 화물칸)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를 통한 수송력에 더해 편당 약 40톤 이상의 화물을 추가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등 5만5천 톤가량의 식료품과 약 1만3천 톤 이상의 의약품 등을 포함해 총 22만5천 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 3월 21일 한국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약 1.2 톤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송하였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두바이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약 50만 개의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운송했다.

또한, 같은 주에 특별 전세 화물편을 띄워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포함해 약 200톤의 다양한 의약품을 홍콩에서 호주 시드니로 보냈으며, 파키스탄 카라치로는 제약품을 운송한 바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 밀라노로는 에미레이트 B777 화물기를 통해 의료 장비를 비롯한 100톤의 구호물품을 보냈으며, 미국 뉴욕에서 인도 뭄바이로 약 55톤 이상의 온도에 민감한 제약품을 운송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3월에서 4월 사이에 9편의 화물 전세기 운항을 통해 마스크, 의료장비 등의 물품을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수송할 예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전 세계 공급망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나아가 기업들의 사업 지속성 확보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사의 운영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재편을 단행했다.
에미레이트 화물 부문 나빌 술탄(Nabil Sultan)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식품, 의약품과 같은 필수 품목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장비, 기계, 부품까지 운송하는 글로벌 컨베이어 벨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언제나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단기간에 정규편 외 증편 및 특별편 운항 등 화물 네트워크 조정을 통해 화물 수송력을 최대로 증대함으로써 의약∙제약품, 의료장비, 식료품 등을 전 세계로 원활히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2020년 4월 1일부로 화물 관련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기존 스카이센트럴 DWC(Emirates SkyCentral DWC)에서의 작업은 일시 중단하고, 채널을 일원화하여 모든 화물 처리는 두바이국제공항에서 진행하고 있다.



* 에미레이트 항공에 대하여
1985년에 설립되어 현재 세계 최대 국제항공사로 성장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창립 이래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전 세계인과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로 500여 개의 항공 관련 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9년 4월 트립어드바이저 트래블러 초이스 어워드 선정 “퍼스트 클래스 최우수 항공사” 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입지를 공고히 했다.

두바이를 기반으로 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 83개국 15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인천-두바이 노선에 주 7회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미레이트 항공은 스포츠 스폰서십과 다양한 문화 이벤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5년 한국 취항과 함께 무역 증진,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은 무려 8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200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항공기 A380을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A380 운항 항공사가 되었다.

2018-19 회계연도에 267억 달러의 매출 및 2억 3천 7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온 에미레이트 항공은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로 구성된 총 270대(화물기 11대 포함)의 대형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14대의 항공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항공업계 최저 수치의 기령을 자랑하는 A380 항공기와 B777 항공기를 최다 보유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모든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등록 후 2시간 동안 20MB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카이워즈 회원은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시 비행 내내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135여 개 국적을 지닌 승무원들이 선사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포함해 럭셔리 어메니티 킷, 각 취항지 특성에 따라 구성되는 기내식, 유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기내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의 항공화물 부문 스카이카고가 중동, 아프리카, 남미 시장 등을 연결하며 한국의 교역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에미레이트 항공 취항지 마케팅을 담당하는 에미레이트 홀리데이, 전문 여행사 아라비안 어드벤처 등 항공과 여행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여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사진=에미레이트항공 로고 © 에미레이트항공 제공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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