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피치항공 항공기 이미지 ©피치항공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일본의 저비용 항공사(LCC) 피치항공이 코로나 19 감염 확산 영향에 따라 3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항공편 감편 및 운휴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된 운항 계획에 따라 4노선 384편이 감편, 11노선 528편이 운휴될 예정이다. 기존에 발표한 상하이 및 홍콩 노선의 감편 및 운휴를 합산하면 2월부터 3월까지 총 18노선, 1,294편이 감편 및 운휴된다.
감편 노선은 간사이~타오위안, 나리타~타오위안, 나하~타오위안, 간사이~인천 왕복 노선으로, 주 21회에서 28회 운항된 항공편이 주 7회~21회로 감편 운항될 예정이다.
운휴 도시는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대한민국 서울, 태국 방콕, 홍콩이다. 대만의 경우 신치토세, 센다이, 하네다, 후쿠오카~타오위안 왕복행과 간사이, 나리타, 나하~가오슝 구간이 3월 1일부터 운휴하며 편명에 따라 상이하다.
하네다, 나하~서울 구간도 3월 초부터 말까지 운휴할 예정이며, 나하~수완나폼, 간사이~홍콩 왕복행도 3월 1, 2일부터 27, 28일까지 운휴할 계획이다.
운휴 대상 항공편을 예약한 경우 환불 또는 동일구간의 피치항공편으로 대체될 계획이다. 환불 및 대체 항공편 변경 시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상세한 절차는 피치항공 웹사이트 내 예약 확인/변경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피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휴 및 감편을 결정했다”며 “최소한의 항공편 유지를 하며 코로나 19가 진정이 되는대로 운항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진=피치항공기 ©피치항공 제공



* 피치항공에 대하여
피치항공(Peach Aviation)은 2012년 3월에 오사카(간사이) 공항을 거점으로 운항을 시작하였다. 현재 간사이 공항과 더불어 삿포로(신치토세공항), 센다이공항, 오키나와(나하공항), 후쿠오카 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총 30기의 항공기로 국내선 19개 노선, 국제선 1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1일 운항편수는 약 130편으로 매일 19,000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2019년 11월 1일에는 나리타 공항을 거점으로 운영한 바닐라에어와 통합하였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