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발표한 2018년 3분기 사이버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범죄는 약 3분 40초마다 1건씩 발생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미싱(SMS+Phishing), 인터넷사기 피해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 이미지출처-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2018 3분기 사이버위협 분석 보고서


전체 사이버범죄 유형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사기’로 정보 통신망이용범죄 중에서도 7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사기는 주로 10~20대 젊은 연령층의 피해율이 높으며 이는 전 연령대 중에서도 48%를 차지하는 수치다.

경찰청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도 10대 학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수능 이후 휴대폰이나 의류, 콘서트 티켓 등 인터넷 물품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사기피해도 증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해당 관련 보도나 진화하는 범죄 수법, 예방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충분히 숙지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0,20대 층이 보다 쉽게 사이버범죄 예방책을 접할 수 있도록 최근 뷰티 유투버 <바른남자 준구씨>와 함께 사이버범죄 예방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 이미지출처- 유튜브 채널 “바른남자 준구씨”


유튜브 채널 <바른남자 준구씨>는 ‘학생 메이크업’, ‘인싸 메이크업’ 등 다양한 뷰티 영상을 업로드하며, 10-20대 층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채널이다. 해당 채널의 뷰티 크리에이터 정준구는 SNS에서도 1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이에 인천지방경찰청은 바른남자 준구씨와 함께 사이버범죄 예방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인터넷사기 피해율이 높은 10,20대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협업하였음을 밝혔다.

바른남자 준구씨는 해당 영상에서 여러 가지 인터넷사기의 주요 사례들을 보여준 후 인터넷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 캅’ 앱으로 판매자의 전화, 계좌번호 피해 신고 이력을 조회할 것, 중고 거래 시 가급적 직접 만나 물건의 상태를 확인하고 대금을 지급할 것, 소액의 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것, 게임 거래 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절대 타인과 공유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인천지방경찰청과 바른남자 준구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버범죄 예방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것’ 이라고 알리며 또 다른 예방책 영상제작을 시사했다. 1020 세대의 동영상 플랫폼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천지방경찰청과 바른남자 준구씨가 함께한 영상이 젊은 세대의 사이버범죄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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