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에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영업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인가구를 겨냥한 외식메뉴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계속되는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가성비가 뛰어난 아이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선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외식 브랜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돈까스잔치는 한 번에 여러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잔치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간 돈잔국수와 비빔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간 돈비국수가 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단팥빵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인 가구 소비 계층의 다양성을 브랜드에 최대한 반영했다는 평가다.

주식회사 리치빔의 피자나라치킨공주에서 새로 출시한 비법치킨의 피치세트도 관심 받고 있다. 비법치킨의 피치세트는 후라이드 치킨1마리와 피자1판, 콜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치빔에서 20년째 운영하고 있는 오리지널 치킨을 업그레이드됐다.

최근 한국피자헛은 맛과 가성비를 갖춘 ‘빅박스(Bix Box)’를 출시했다. 빅박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메뉴 세 가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빅박스는 라지사이즈 피자와 사이드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관계자는 "1인가구의 경우 1인 라이프를 위한 상품이나 서비스이용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반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에는 높은 소비를 보이고 있다"며 1인가구의 소비패턴에 대해 맞춰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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