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인 홈퍼니싱은 가구나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을 일컫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약 7조원에서 지난해 약 14억원으로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다. 2025년에는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인테리어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집 인테리어 변화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가구업계는 최근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모듈가구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홈퍼니싱 시장에 맞춰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용도와 인테리어로 사용 가능한 가구 개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스피드랙으로 국내 앵글선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영진산업은 2019년 4월 말 SS 홈퍼니싱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플레이 모듈가구 '홈던트(homedant)’를 출시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했다. 홈던트는 '집(Home)'과 '팬던트(Pendant)'의 의 합성어로서 '집안에서의 포인트가 되는 공간‘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자유자재로 변형하여 쓸 수 있는 모듈가구로서 주변 환경에 맞게 다양한 컨셉으로 활용 가능하다. 홈던트는 드레스룸(21종)을 포함해 책장(49종), 수납선반장(49종) 등 3가지 시리즈의 모듈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포인트 도어장과 오픈장 추가로 공간에 스토리를 더하는 공간 플레이 트랜스폼 가구로, 본래의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공간 가구를 선보였다. 다양한 기둥과 받침 사이즈를 이용해 공간과 상황에 따라 멀티펑션이 가능한 레고스타일 모듈뿐만 아니라, 포인트 수납장과 포인트 오픈장으로 주변 상황에 맞게 변하는 카멜레온처럼 컬러를 체인지해 인테리어를 무한 변신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도어장의 컬러 선택과 도어 탈부착이 가능해 소비자의 공간 취향과 개성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과 연출이 가능하다.

새로 출시한 코너장과 슬림장 역시 좁은 공간일수록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방이 좁아 구조가 걱정이라면 '코너장'을 설치해 벽 모서리에 숨어있는 공간 없이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원룸처럼 공간 구분이 되지 않을 경우 주거 생활의 경계가 흐려지기 마련이다. 이 때 필요에 따라 시스템 가벽을 만들면 공간분리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가구와 벽 사이에 버려지는 공간도 슬림장 모듈을 선택하면 빈틈없이 유용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홈던트는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지 않고 프레임에 선반을 끼우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가구의 구성을 변형할 수 있고 위치를 바꾸거나 이사를 갈 때에도 공간과 필요에 맞게 자유롭게 연출해 사용할 수 있다.
홈던트는 본격적인 런칭을 앞두고 중소기업진흥공단 HIT500에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 및 해외 거래처로부터도 우수한 제품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또한, 이번 4월 초부터 시작한 다양한 SNS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위해 자체 촬영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고객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영진산업은 3년 연속 ‘품질경영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아왔으며, 아울러 친환경등급인 E0 등급의 MDF보드를 사용해 해당 제품들의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우려도 줄였다.
한편, 영진산업은 지난 1979년부터 조립식 앵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품을 만들기 전 공간을 연구해야 된다’라는 기업의 철학적 신념을 바탕으로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제품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생산현장 및 자동화 설비 등의 제조실행을 담당하는 시스템(MES)을 도입하고, 누락 및 오출고를 줄이기 위해 프레임, 합판 적재대 등 전 품목에 걸쳐 DPS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업무효율을 증가시키고 파손율을 감소시키는 등 적재 로봇을 통한 물류 혁신을 계속해서 이루어내고 있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