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후원금 19억 3백만 원으로 국내 난치병 환아 349명 소원 성취, 2019년에는 27명 도울 예정

▲ 사진=제11회 메이크어위시 자선골프대회에 후원자 111명이 참여, 총 1억 1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난치병 환아 27명이 소원을 이룰 예정이다.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 커티스 장 이사장(왼쪽)과 박상일 부이사장(오른쪽) © 메이크어위시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2009년 제1회 메이크어위시 자선골프대회 개최, 오는15일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11번째 대회 열려
- 지난 10년 간 기업인, 의료인, 법조인 등 다양 분야에서 활동하는 후원자 1265명 참여

○ 42.67mm 작은 공이 국내 난치병 아동에게 희망을 전한다.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메이크어위시 자선골프대회가 열렸다. 200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인, 의료인, 법조인 등 총 1265명이 참여, 누적 후원금 19억 3백만 원을 통해 국내 난치병 환아 349명이 소원을 이루었다.
지난 대회를 통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국내 환아 28명이 소원을 이룬 가운데 올해는 111명의 후원자가 대회에 참여. 후원금 1억1천만 원이 27명의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 커티스 장 이사장은 “난치병 아동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지난 10년 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나눔을 실천했다”며 “올해에도 나눠주신 사랑의 뜻을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15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메이크어위시 자선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메이크어위시 제공

제11회 메이크어위시 자선골프대회는 샷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다. KLPGA 임서현, 신현주 선수와 배우 최수종, 하희라, 박선영, 양준혁 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 등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만 3세~18세)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한국지부는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4,250명에게 희망을 선물하였다.

2018년 소원을 이룬 환아와 가족에 따르면 소원 성취를 통해 98.2%가 심리-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97.1%가 치료 의지가 강화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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