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투어 지역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3월 해외 여행지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지나 봄을 알리는 춘분이 다가오는 3월. 저마다의 나무마다 꽃망울이 툭툭 피어 오르는 벚꽃시즌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시기. 갈수록 포근해지는 날씨만큼 몸과 마음도 느슨해지기 십상인 느긋한 3월, 새해의 다짐을 되새기며 여행 계획을 세워봐도 좋을 것이다.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가 3월 혼자 떠나도 좋고, 함께 떠나면 더 좋은 해외 여행지 6곳을 추천한다.

▲ 사진=쿠바 말라꼰해변 © 자유투어 제공

◇ 이제는 여행 버킷리스트, 쿠바
최근 두 영화배우가 여행을 다녀온 덕분에, 쿠바는 누군가의 낭만 가득한 추억 속 여행지에서 누구나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여행 버킷리스트 중 한 곳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아름다운 재즈와 살사의 향연,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는 구식 올드카, 색이 바래 아름다운 골목골목의 거리들.. 그 자체로 매력적인 여행지, 쿠바를 추천한다. 먼저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도시 아바나에서는 그가 애착을 가졌던 장소들-플로리디따 BAR, 글을 집필했던 장소인 암보스 문도스 호텔,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되었던 꼬히마르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오래된 광장과 분주한 골목을 지나다보면 나타나는 카피톨리오 건물은 쿠바 사람들의 자랑이기도 하다. 만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영화를 인상 깊게 본 사람이라면 쿠바는 마치 마법과도 같은 장소일 것이다.

자유투어 미주팀 담당자는 “밤이면 살사를 즐기는 사람들과 재즈 음악을 듣는 사람들로 가득한 쿠바에서 낭만적이고 희망적인 쿠바 재즈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진=일본 아오모리온천 © 자유투어 제공

◇ 럭셔리 온천 관광지, 아오모리
혼슈 최북단, 때묻지 않은 자연과 풍부한 식재료를 가진 일본 럭셔리 온천 관광지 중 한 곳인 아오모리는 계절의 변화가 확실해 사계절마다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시라카미 산지 이외에도 토와다호, 오이라세계류 등 문명의 손이 닿지 않은 관광지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3월 아오모리는 추천할만한 여행지이다. 특히 고급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와 오이라 세계류 호텔에는 일본 삼대 목재료 중 하나인 히바로 만든 온천탕과, 숲의 삼림욕을 경험할 수 있는 노천탕, 하비유와 핫코다산에서 뿜어내는 음이온욕을 즐길 수 있다.
자유투어 일본팀 담당자는 “3월 이후 봄 시즌이 찾아오는 아오모리는 숲의 향기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즌이다. 또한 바쁜 일정에 쫓기는 여행이 아닌 진정한 일본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 사진=중국 장가계 © 자유투어 제공

◇ 천하제일 절경, 효도관광 장가계
장가계는 중국의 기타 명산 관광지와 다르게 케이블카, 엘리베이터, 리프트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힘들게 산을 오르지 않아도 돼 효도관광으로 추천하기 적합하다. 특히, 해발 1518m의 장가계 대표 성산인 천문산을 비롯, 수많은 종유석의 기이한 천태만상을 볼 수 있는 ‘황룡동굴’과 각양각색의 형상을 지닌 암석들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하는 ‘십리화랑’은 장가계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 또 ‘원가계’와 더불어 신선 계곡이라고 불리던 ‘금편계곡’과 2016년 신규 오픈한 세계 최장 길이의 협곡 유리다리 코스 등 장가계 대자연의 신비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자유투어 중국팀 담당자는 “자유투어를 통해 장가계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SF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유명한 원가계 풍경구, 가장 개발이 늦게 되어 자연 본연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천자산 자연보호구를 관람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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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태평양 괌 © 자유투어 제공

◇ ‘하파데이!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반겨주는, 괌
가족, 커플 뿐 아니라 바쁜 도시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장소로 꼽히는 괌에서는 스타 샌드 비치, 밝고 푸른 하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에서 4시간 정도의 직항 항공편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쇼핑을 즐기고 야자수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3월 괌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자유투어 괌 담당자는 “매혹적인 해변과 울창한 자연경관을 넘어, 다채로운 괌의 문화와 풍부한 역사, 그리고 친절한 현지 주민들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괌에 가게 된다면 역사, 액티비티, 음식, 쇼핑 네 가지 테마 전체를 감상해 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 사진=스위스 전경 © 자유투어 제공

◇ 스위스일주
매일 매일 다채로운 경험으로 가득한 스위스 일주 여행을 추천한다. ‘유럽의 대자연’이라 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융프라우와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체르마트’와 같은 주요 명소들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한겨울 알프스에서 설원을 걷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자유투어 유럽팀 담당자는 “자유투어를 통해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베른과 라보를 방문해보실 수 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베른은 12세기에 조성된 언덕 위의 도시로 몇 세기에 걸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시가 됐다. 스위스 최대 와인 생산지 라보 지역에서는 레만 호수가 펼쳐진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와이너리 체험을 해볼 수 있으니 놓치기 마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진=태국 방콕,파타야 © 자유투어 제공

◇ 방콕/파타야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방콕과 에메랄드 빛 바다와 산호섬이 펼쳐진 파타야는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저렴한 물가로 뜨고 있는 여행지이다. 팟타이, 똠양꿍, 푸팟퐁커리 등 한국인들의 입맛을 저격할 현지 음식들이 가득하고 ‘1일 1마사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성비 좋은 발마사지부터 고급 스파까지 다양한 마사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역사 깊은 관광 명소, 짜릿한 해양 스포츠, 활기 넘치는 밤 문화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방콕/파타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자유투어 동남아팀 담당자는 “낮과 밤 모두 알차게 관광하고 싶다면 방콕과 파타야 여행이 최적이다. 바닷물 색감과 모래가 우수한 해양스포츠의 천국 파타야 산호섬에서 제트스키와 패러세일링, 바나나 보트 등을 즐기고, 활기가 가득한 태국의 밤 아시아티크에서 다양한 맛집과 펍을 즐겨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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