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포스터 © 이재훈 기자



영화 ‘키드냅’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드냅'을 연출하며 할리우드 액션 루키로 거듭난 루이스 프리에토 감독은 영화를 연출하기에 앞서 초반 시작을 반짝이고 생기가 넘치게끔 보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이러한 연출 스타일은 ‘카를라’의 아들이 유괴범들에게 납치되기 전,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모습과 이후 악몽으로 변해버리는 순간에 극명한 대비를 둬 관객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기 위함이다. 루이스 프리에토 감독은 “아름다움과 빛이 암흑으로 변하는 과정을 잡아내고 싶었다.”고 말하며 관람 포인트를 밝혔다.

'키드냅'의 타이틀 롤이자 제작에까지 참여한 할리 베리는 '키드냅'이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최대의 강점으로 리얼리티를 꼽았다. 그녀는 “관객들은 자신과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 슈퍼 히어로가 된다는 면에서 영화를 더욱 사실적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실제 유괴나 납치 같은 특수한 상황이 보편적인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이에 더해 '키드냅'은 주인공 ‘카를라’를 끊임없이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는다. 바로 외딴 시골에 혼자 남겨진 그녀에게 GPS, 휴대전화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로 여겨지는 보편적인 기술에 제약을 둬 유괴당한 아이를 찾는 상황에 더욱 몰입감을 준 것.

'키드냅'의 프로듀서 조이 투파로는 “현대 기술들이 사라졌을 때 ‘카를라’는 본능적으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다. 인간과 인간의 대결 속에서 ‘카를라’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기술의 부재를 극복해야만 했다.”고 '키드냅' 속 할리 베리가 펼친 맨몸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할리 베리는 '키드냅'에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아이를 찾기 위해 물불 가라지 않고 뛰어드는 ‘카를라’ 역을 소화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키드냅'은 영화를 보는 순간, 스피디한 액션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카체이싱 장면으로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영화다. 프로듀서 골드스미스-토마스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일 것. 모든 관객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영화”라고 표현하며 “어머니의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추격으로 그 무엇도 어머니와 자식 사이를 방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해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극한의 추격 액션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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