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롱스는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직접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브롱스는 올해 3월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브롱스 데이’를 선보인 바 있다. 브롱스 데이는 50인 이상의 기업, 동호회, 모임으로부터 사연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매월 1회 1팀을 선정하여 브롱스만의 수제 맥주가 무제한으로 무료 제공된다.


그동안 ‘마켓컬리’, ‘FM커뮤니케이션즈’, ‘지란지교 패밀리’, ‘서울 이랜드 FC’, ‘1300K’ 등의 기업이 브롱스 데이에 선정되어 3월부터 최근 10월까지 진행됐다.

이중 브롱스 데이를 직접 경험한 고객 A 씨는 “회사 동료가 신청해서 브롱스에서 직접 회사에 찾아왔다. 덕분에 회사에서 잠깐이나마 긴장을 늦추며 동료들과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요즘 유행인 수제 맥주를 마셔볼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브롱스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브롱스 데이를 통해 고객들의 생생하고 솔직한 반응 얻을 수 있었다. 고객들의 현장 반응이야말로 브랜드에선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더 다양한 지역, 장소에서 브롱스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겨울 시즌인 11월~2월까지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내년 3월부터 브롱스 데이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최근 수제 맥주의 식지 않는 인기에 프랜차이즈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마음을 우선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브롱스는 고객들과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 ‘브롱스 데이’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롱스는 오는 12월부터 약 10여 가지의 수제 맥주를 직접 생산 예정이라 밝혔다. 양조장 운영 이전까지는 수제 맥주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일종의 편집매장 형태였다면 앞으로는 맥주 ‘제조’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하는 전문 매장 형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SPB(Specialty retailers store of Private label Craft Beer)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함이며 품질관리, 합리적인 가격 책정 등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선택이다.

브롱스는 가맹 사업 이후 현재 전국에 80여 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안산, 부천, 구리 등 수도권 및 지방권에도 매장 오픈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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