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 문화유산을 지역 탐험형 AR 콘텐츠 개발로 부활

▲ 세계유산인 백제유적 미륵사지 앞에서 역사탐방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운영하는 2020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송파구에서는 한성백제 문화유산을 AR(증강현실) 콘텐츠로 개발,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성백제 문화유산을 AR 콘텐츠로 구현한 지역 탐험 프로그램(가칭 왕좌의 추억 프로젝트)은 가상의 증강현실 콘텐츠를 통해 현실 속의 한성백제 문화유산을 미션으로 수행하며 지역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팀 단위로 왕좌의 추억(가칭) 앱을 사용하여 한성백제 유적 일대를 돌아다니며 숨겨져 있는 AR미션을 수행한다. 한성백제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배치된 지역 주민 강사로부터 확인을 받는 방식이다.

팀 단위로 미션을 수행하기 때문에 협동심과 공감 능력까지 키울 수 있으며, 교육도 게임처럼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요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다.


업체 관계자는 "송파구 관내의 초중고 학교라면 지역 내 문화유산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도가 높다. 롯데월드 등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을 위한 부가적인 여행 상품으로, 나아가 가족 단위 나들이를 위한 교육문화 관광 상품으로까지 확장 가능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과 청소년 교육콘텐츠 개발 사회적 기업인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과의협업으로 진행된다. 송파구 내 골목상인들의 지원을 받으며 현재 추진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 서진성 대표가 골목 상인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 서진성 대표는 "골목 상권 상인회 회장님이 꼭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달라며 신신당부하고 있다"라며 "그만큼 기대가 크고 또 그만큼 골목 상권 부활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센터 내 교육분과를 신설하여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송파구, 사회적기업, 골목 상권이 함께 힘을 모아 협업하고 있다.

▲ 설명회 후, 진행된 기념촬영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용기를 갖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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