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향하는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대표 이장호)와 트립풀(Tripful)로 대표되는 여행 콘텐츠 출판사 이지앤북스(대표 송민지)가 올 11일부터 3개월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여행의 설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전시전을 개최한다.
유니언플레이스는 최근 오픈한 복합공유공간 유니언타운 강남점 1층에 소규모 브랜드의 팝업 전시를 위한 공간 ‘로비’를 마련했다.

‘로비’는 길 로(路)에 갖출 비(備)를 네이밍에 사용해 ‘길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공간은 시작의 단계에 있는 소규모 브랜드들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에 맞춘 팝업 공간을 함께 기획해 구성하는 블록형 전시공간이다.
이지앤북스의 대표 매거진 트립풀은 ‘일상에서 그저 책을 펼치는 것만으로 '늘' 여행을 경험하고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이라는 취지로 기획된 여행 전문지다.


유니언타운 로비전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여행매거진 트립풀과 컬래버레이션하여 팬데믹으로 잊혀가는 여행 순간순간의 낯선 즐거움을 유니언타운 이용자들의 삶에 영감으로 새겨질 수 있도록 의도한 전시다.

전시를 기획한 유니언플레이스 브랜드전략실 이채은, 임세연 디자이너는 “나에게 익숙한 동네도 타인에게는 설레는 여행지가 될 수 있고, 여행을 할 수 없는 이 시대에도 강남에서 근무하는 오피스 생활자들이 잠시나마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니언타운 강남점 임성빈 운영팀장은 “유니언타운은 복합공유공간으로서 로컬의 사랑방 역할을 맡음과 동시에 로비에서의 팝업 전시를 통해 외부의 스몰 창작자나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문화공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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