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투어버스와 문화콘텐츠 결합한 이색여행’ 내년 정기 운행 앞두고 시범 운행


사진= 창원시,‘수요 해피BUS데이’첫 운행 성료

[투어타임즈=백상원 기자] 창원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시티투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수요 해피BUS데이’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요 해피BUS’는 기존에 운행하는 순환 노선 대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 1일 1회,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운행하는 테마형 노선이다.

마산상상길·창동예술촌에 내려 추억여행을 즐기고 미션 수행을 한 뒤 진해루에서 작은 음악회를 감상하고 돌아오는 코스다.

승객들은 창동예술촌에 내려 골목을 누비며 고려당, 학문당 등 오랜 명가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진해루에서는 지역 밴드가 펼치는 작은 음악회를 감상하는 등 이색 여행을 즐겼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객 명부 작성 시 1m 이상 거리를 두고 손 소독 및 발열 체크를 거쳐 탑승하도록 했다.

마스크 착용,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켰다.

시는 오는 11월 4일에도 ‘수요 해피BUS’를 운행한다.

50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탑승도 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2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은 1000원이다.

예약 및 문의는 창원시설공단으로 하면 된다.

시는 ‘수요 해피BUS데이’ 한시적 운영 후 시민의 호응도를 살펴 내년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형 시티투어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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