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27일까지 아파트 베란다 및 집 안에서 즐기는 ‘동네 한 바퀴’ 공연 진행


사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예술로 극복하자…구민 힐링 프로젝트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광진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고자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광진구민 힐링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광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광진구가 후원하는 이번 ‘광진구민 힐링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을 즐기기 어려운 구민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아파트 베란다 및 집 안에서 즐기는 ‘동네 한 바퀴’와 자동차 안에서 즐기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로 구성됐다.

‘동네 한 바퀴’는 지역 예술가들이 동별 아파트 단지, 인근공원 등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구민들은 아파트 베란다나 집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관람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4월 광진구 지역 예술가를 대상으로 모집한 ‘광진구 굿 아티스트’ 11개 팀이 참여해 21일부터 27일까지 15개 동을 돌며 통기타, 팝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내용 및 장소는 공연 당일 오전 10시 광진문화재단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어린이회관 야외주차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채연’을 비롯해 록발라드 가수 ‘김성면’, 성악가 바리콘 ‘김동규’와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예약은 광진문화재단으로 전화하면 가능하다.

이번에 마련된 ‘광진구민 힐링 프로젝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문진표 작성, 열 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마음의 질병인 ‘코로나 블루’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구민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으니 안전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공연을 관람하시고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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