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타디움 등 곳곳에 숨어 있는 마스크 쓰GO 큐알코드 찾기 및 인증 미션 수행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대구시는 ‘마스크 쓰GO 운동’의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체육활동에 대한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개월간 ‘2020 대구 마스크 쓰GO 코로나 극복 레이스’를 추진한다.

‘마스크 쓰GO 코로나 극복 레이스’는 시민들이 직접 걷고 뛰면서 방역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스크 쓰GO 운동’에 체육 종목인 ‘오리엔티어링’을 결합한 행사다.

본래 오리엔티어링은 자기 혼자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산속의 여러 지점을 통과하며 최종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 도착하는 스포츠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 신천 등 대구 대표 휴식장소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레이스 코스는 시민들이 체력적인 부담 없이 걷고 운동할 수 있는 3km 내외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이스별 8개소의 지정 미션 수행장소에서 마스크 쓰GO 운동 미션을 수행하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도착함으로써 완주하는 방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대구 마스크 쓰GO 코로나 극복 레이스’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회원가입후 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 신천일원 중 희망하는 레이스 장소를 선정한다.

앱에 지정된 인증장소에서 큐알코드를 인증 후 연결되는 마스크 쓰GO 운동 동영상을 시청함으로써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완주자 선착순 2,00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참가자가 카페·음식점 또는 레이스 도중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를 실천한 인증사진을 앱에 게재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최근 체육활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체육활동으로 혼러닝, 혼산, 홈트레이닝과 같이 1인 비대면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청소년·가족단위로 실외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형 체육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시민 참여 호응도가 높을 경우 레이스 코스 추가 및 콘텐츠를 보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을 나누고 체육활동의 즐거움도 함께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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