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안군청

[투어타임즈=우향미 기자] 진안군은 전통 마을숲 및 보호수·노거수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매년 전통 마을숲 및 보호수와 노거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주천면 구암마을 숲을 대상으로 수관솎기, 상처치료, 토양개량, 하층식생정비 등 복원사업을 10월까지 완료해 생태적으로 숲을 건강하게 만들고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호수 2개소, 노거수 1개소를 대상으로 토양개량, 외과수술, 영양공급, 고사지 제거 등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실행해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유의 문화자산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6월 관내 마을숲 및 인접마을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 신청을 해 자문위원회와 현장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촤용주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생리적 복원이 시급한 마을숲을 선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숲과 함께 전해오는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운 산림문화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육성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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