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XGOLF] 조성준 대표이사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불과 얼마전만해도 국내 골프장이용에서 온라인 부킹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때에 최초로 국내에서 인터넷 골프 예약 서비스를 만들어 이젠 이른바 '부킹왕'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사람이 있다.

▲ 사진= XGOLF 골프연습장 장한평 2호점 외부 전경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바로 'XGOLF(엑스골프)'인데 현재 연간 135만명이 넘는 사람이 엑스골프의 수준높은 부킹 서비스를 이용해 골프를 즐기고 지난 17년간 흔들림없이 국내 최대 골프 부킹 사이트를 이끄는 '그린웍스(엑스골프)'의 조성준 대표를 만나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회사 대표로서의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사진= XGOLF 골프연습장 장한평2호점 2층 라운지에 오픈한 국내최초 프로들이 운영하는 피팅샵 전경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Q. 우선, 운영하시는 'XGOLF(엑스골프)'에 대하여 전반적인 회사 소개를 부탁합니다.
A.- 현재 저희 회사는 골프장 예약 서비스, 골프 연습장 무인 결제 시스템 개발·보급 등 골프 관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XGOLF(엑스골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서비스는 크게 두가지로 온라인 사업과 오프라인 사업이 있습니다.

첫번째, 온라인 사업은 골프관련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채널의 골프 부킹 서비스 제공이 있는데 1인예약 시스템으로 그린피 개별 선결제와 1개 아이디로 매일 3팀까지 예약 가능한 총무회원제를 도입해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모바일, 공식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한 골프장 검색 및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오프라인 사업은 인도어 골프연습장의 위탁 운영 모델로서 지난 2016년 XGOLF연습장(논현점), 2017년 XGOLF연습장(장한평점) 위탁 운영해 연습장에서도 편리하고 수준높은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 사진= XGOLF 연습장 장한평 2호점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 기기 전경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Q. 현재 국내에서 귀사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 부킹 및 투어관련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가 외국 업체를 포함해서 다수 있는데 귀사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앞서 사업개요에서 잠깐 소개 했듯이 국내 최초 그린피 선결제 및 총무회원 시스템 도입이 가장 차별화된 시스템이라고 자부하며 이로인해 기존의 예약시스템에서 부여줬듯이 기존에 예약자 1인이 팀원 4인의 그린피 전액을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 개선하여 이제는 1인씩 각각 결제하는 개별 결제 서비스를 골프 업계 최초로 도입해서 운영중 입니다.

그리고, 총무회원제 도입인데 이는 1개 아이디로 매일 3팀까지 부킹 가능하게 하여 그동안의 번거로움을 없앴습니다.
또하나, 올바른 골프 문화 선도 캠페인 전개하여 국내 최초로 골프장과의 제휴로 '반바지 라운드 권장 캠페인'을 올해로 6년차째 인데, 이젠 매년 여름 진행하고 있고, 이 캠페인의 참여 골프장 수 2014년(10여개), 2015년(40여개). 2016년(80여개), 2018(130여개), 2019년(160여개), 2020년 (190여개) 점차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디 마스크 캠페인 인데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캐디 마스크 캠페인관련하여 설문조사를 해서 XGOLF 회원 중 1,006명이 참여한 투표로 98%에 달하는 988명의 응답자가 찬성 하여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골프장 이용후기’ 게시판 개설하여 실제 골프장 내장 고객들에게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여 현재까지 이용후기 20만 건, 업계 최다 이용 평점 데이터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여 반바지, 민소매, 모자 등 편하고 자유로운 복장 권장하고 특히 문신 있는 친구들에게 감추지 말고 당당하게 드러낼 것 조언하고 있습니다.

▲ 사진= 올 여름 개장을 앞두고 있는 XGOLF 골프연습장 장한평 2호점의 4층 키즈 아쿠아존 전경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Q. 올해 2020년 뜻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여행.레져 업계가 갈수록 어려운데 엑스골프는 상반기 매출 상황이 좀 어떤가요?
A. - 지난 2019년 매출은 약 110억원대 이며, 작년 영업이익은 약 30억원이고,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약 35억원 정도 입니다. 지속적으로 연 20%이상은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편입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2020년 6월 기준) 누적 이용객 수는 약 83만명으로 국내 골프업계에선 일정부분 높은 수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 사진= 수도권에서 최장거리인 250야드의 XGOLF 골프연습장 장한평 2호점에서 호쾌한 드라이버샷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 사진= XGOLF 골프연습장 장한평2호점 타석 전경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Q. 엑스골프의 중점적인 골프 비즈니스사업 소개와 대표이사로서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어필하신다면?
A.- 현재 자사 창립때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 상태이며 잠시 몇개업체를 말한다면 카카오, 골프존, SBS골프등이 운영을 하고 있는데 동종업 대표로서는 이렇게 신규업체들이 계속 들어오는것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골프시장 자체가 저희회사만 있을때는 규모자체가 작았었는데 상대적으로 카카오등의 큰업체가 들어오면 저희 인더스트리도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신규업체가 시장에 들어오면 운영하는 엑스골프에 두가지 정도는 빠른시간안에 제휴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는데 이유는 그 신규업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이용하여 한걸음 더 발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희 엑스골프는 시장자체를 리딩하는 회사가 아니라 같이 상생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그간 법인회원권으로 이용하던 것을 타겟으로 하는 '신멤버스'는 가장 메인 비즈니스가 되어가고 있는 상태이며 기업 비회원들을 위해 합리적인 골프부킹 서비스라고 보면 됩니다.
'신멤버스'은 쉽게 말해 골프 부킹 결제 대행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따라서 한군데에 국한된 골프장 이용보다 여러군데 골프장을 이용하고 더불어 비용처리가 된다는게 가장 큰 장점 입니다.
말하자면 기존 법인에서 비용처리시 법인카드 내역에 골프장 이름이 찍혀있는것을 비선호하고 있는데 저희는 법인명인 '그릭웍스'로 법인카드 비용처리를 도와드리고 있기 때문에 법인에서는 아주 반기는 추세 입니다.
또하나 중점사업은 현재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기존에 데스크에서 접수 타석 배정받고 하는 과정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하는 반복적인 시스템이 답답하다고 생각되어 무인으로 결제를 바로 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심도있게 생각하는 비즈니스모델을 해외골프리조트 입니다. 오히려 지금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향후 은퇴를 앞둔 5060세대 위한 해외 골프장회원권, 골프리조트 사업을 더 확장해나갈 계획 입니다.
실제로 추진중인 계획은 베트남 다낭, 싱가포르 조호바루 등 동남아와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은퇴자들을 위한 해외 골프장 분양권을 대행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건데 해외의 해당 골프장 및 직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저희 회사는 브릿지 역활을 하는 것입니다. 많은 은퇴자들이 이후 경제적인 부담을 덜면서 좋은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현재, 해외 골프장 회원권을 약 20여개 정도 플랫폼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 사진=XGOLF 로고 ©그린웍스 제공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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