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수소시대 활짝 선도 지역 발돋움


사진= 완주군청

[투어타임즈=정기환 기자] 코로나 여파로 준공 시일이 지연됐던 전북 제1호 완주 수소충전소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마침내 시민들에게 오픈됨에 따라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 조성, 수소경제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데 한 발 더 나아갔다.

완주군은 지난 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등 수소산업 관계자와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한 완주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15억원, 전라북도 25억원, 현대자동차가 20억원을 투자해 현대자동차 출하대기장 부지에 구축됐으며 완주군은 5년간 운영비 지원을 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는다.

완주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1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됐다.

이는 수소승용차 22대 또는 버스·트럭과 같은 수소상용차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사양이다.

또한, 수소전기차가 도심을 누비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이며 수소충전가격은 kg당 8,800원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022년 수소전기차 8만대 시대를 맞아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될 수소버스와 트럭이 전 세계를 누비며 수소경제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며 “전라북도와 수소시범도시 완주군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전기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을 적극 지원해 다가 올 수소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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