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기적인 협회차원으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중점 사안

▲ 사진= 김춘추 한국마이스협회장 © 투어타임즈 정기환 기자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지난 4월 17일 (사)한국마이스협회 신임회장에 '김춘추 킴스여행사 대표이사'가 이취임식을 마쳤다. 이에 새로운 마이스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춘추 회장호의 향후 마이스협회의 나아갈 바와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았다.
한편, (사)마이스협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춘추 (주)킴스여행사 대표이사는 지난 1991년 (주)킴스여행사를 설립하고, 이어 국제회의기획사 (주)엠앤씨 플래너스, MCI Korea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주)킴스여행사와 퍼시픽월드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아울러, 현재 킴스여행사는 '마이스전문 여행사'로 오랫동안 여행업무를 진행함에, 국내 최초로 글로벌 'PCO, MCI'와 글로벌 DMC 한국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하우징뷰(국제컨벤션행사시 숙박,수송 전문)를 최초로 국내에 정착시켰다.

▲ 사진= 김춘추 한국마이스협회장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Q . 우선 신임 마이스협회장으로 취임하신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한국MICE협회의 운영 계획에 대하여 한말씀 부탁드린다.
A.- 요즘 코로나정국속에서 마이스협회를 맡게 되었다. 앞으로 모든 염려와 마이스협회 단합을 위해 업무를 할것인가가 제일 큰 과제인거 같다.

현재 한국의 마이스산업은 본인의 마이스협회를 위시하여 PCO협회, 전시주최자협회, 이벤트협회 등이 각자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각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는 있으나 아직은 큰 목소리를 내는데는 한계점이 보인다.

이런 문제점을 보안하고자 저희 마이스협회가 모두를 아울러서 공통의 목소리를 내는데 지향점을 두고 공통의 목표와 서로간에 절충된안을 찾아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저희 마이스협회가 나아갈 길이리고 생각한다.


Q . 제9대 김춘추 한국 MICE협회장님의 당선소감을 간단히 부탁드린다.
A.- 요즘 여행업계 전반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례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마이스협회 회장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4월 29일 협회 정기 총회 개최를 통해 이사진 구성이 추인되고, 이어지는 이사회를 통해 협회 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사)한국마이스협회 제9대 집행부가 공식적으로 구성되고 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해야할일 들도 많고 개선해야할 일도 많지만 협회 회원사들과 그리고 MICE업계 관계기관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복원하는데 우선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Q . 현재 (사)한국 MICE협회 운영계획 및 중장기 플랜이 궁금하다.
A.- 우선, 선거기간 내내 ‘신뢰’를 강조했다. 신뢰받는 회장, 신뢰받는 협회, 신뢰받는 MICE산업 그리고 신뢰받는 글로벌 K-MICE 실현이 제 4대 공약이었다. 이 공약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회를 운영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MICE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한국마이스협회는 한국MICE산업의 진흥과 회원의 권익 및 복리증진에 이바지 한다. - 협회 정관에 명시된 내용이다. 협회의 운영과 사업은 모두 정관에 명시된 이 목적을 위해 이루어져야하고 운영과 사업의 주최는 협회 회원사 중심이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 업종별 구성비에 맞춰 이사진을 구성함으로써 소외되는 업종이 없도록 했으며 위원회를 개편을 통해 회원 스스로 협회 발전 및 회원권익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위원회를 신설하여 협회사업에 있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생각이다.
이사회가 주요 정책적 결정에 대한 책임과 결정을 한다면, 정책 실현을 위한 현실적 실행방안 마련은 위원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스협회는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지자체 연계한 새로운 MICE산업들을 발굴하고, 해외 네트워크 확장 및 교류 확대를 통한 K-MICE의 수출 및 해외 행사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또한, MICE관련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ㆍK-MICE의 위상을 높이는데 있어서도 기여를 할 생각이다.

▲ 사진= (중앙) 김춘추 협회장 (우측) 하홍국 협회사무총장 (좌측) 이상열 협회위원.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Q . 현재 한국 MICE협회의 회원사들이 약200여군데 인데 이 가운데 회비를 납부하고 있지않은 회원사들이 약 40~50군데 정도가 협회의 업무에 비동화 되는걸로 알고있어 이 회원사들에 대한 계획과 현재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회비 환불이나 면제등 여러가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대처 방안이 궁금하다.
A.- 그동안의 마이스협회에 대하여 다소 동화되지않고 있는회원사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선 마이스협회는 모든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리인데 그런것들이 미흡하게 진행되었다면 찾아서 보완할 생각이다.

일단 마이스협회가 컨벤션뿐만 아니라 전시, 이벤트, 인센티브 부분과 학회 및 자자체 행사 부분도 포함하는 협회이기 때문에 어디 한군데 치우치지 않는 업무방향으로 공통된 진행을 할 수 있게 하는것이 바로 마이스협회가 지양해나갈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은 반드시 찾아내서 개선을 하고 앞으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보다많은 회원사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이스업무를 키워나가는 장을 마련해줄 생각이다.


Q . 앞서 언급했던 MICE쪽 업계에 여러가지 협회들이 마이스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전체를 아우르는 방법에 대해 계획이 궁금하다.
A.- 기본적으로 PCO협회와 전시, 이벤트, 통역서비스 등 관련업체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저희 마이스협회가 보다 많은 목소리를 취합할 수 있도록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지금처럼 따로 내는 목소리는 그리 크지 못하니 마이스협회가 모두을 아울러서 큰목소리를 내야한다는게 기본적인 생각이고 이를 위해 보다 많은 회원사들이 마이스협회에 가입해서 같이 업무를 진행 하기를 바란다.

따라서, 융복합문화의 차원으로 향후 마이스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협회의 문을 활짝열어 상생의 길을 걸어갈 생각이다.
덧붙여 얘기하자면 현재 PCO업체들이 그동안은 국내 마이스 수요에 치중해오건이 현재 마이스산업에 정체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4대 마이스 행사인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등 큰행사들은 이미 수주를 해서 진행했던 경험들이 있으니 해외에서 전시 및 컨퍼런스등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마이스산업의 버젯이 커진다고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이스협회 위원들의 행사 참여를 활성화해서 해외 행사에 많이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 많은 역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현재 마이스협회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사진= 김춘추 한국마이스협회장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Q .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MICE업계 현안 및 타개책이 궁금하다.
A.- 본인은 취임사에서 이사진 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회장 직속 ‘코로나-19대책위원회’신설을 하겠다고 회원여러분께 말씀 드린바 있다.

이 위원회 신설을 계기로 COVID-19로 인한 회원사의 정확한 피해상황 집계 및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등을 파악하여 정부 및 지자체에 전달할 것이며, 더 나아가 이번 COVID-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에 있어서의 ‘MICE업계 위기관리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Q . 현재 한국 MICE협회 회원사 확대 및 이업종 교류 등 향후 행보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A.- 현재 MICE협회 내에는 다양한 MICE관련 업종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를 두고 어떤 분들은 “정체성이 모호하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본인은 개인적으로 이는 MICE산업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해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 MICE산업은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다.
융복합 산업이니만큼 다양한 업종들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마이스협회의 역할은 이 다양한 회원사들이 MICE를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연계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일것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 내 이업종간 다양한 교류를 촉진하고 함께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회원사 확대는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될 거라 예상한다.
Q . 현 시점에서 (사)한국 MICE협회가 대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몇 일전 정부 고위관계자와의 취임 인사 자리에서 저는 ‘주최자-PCO’간 공정거래 지침을 ‘PCO-협력업체’ 공정거래 지침 제정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실제로 사무국에 지침 제정관련 준비를 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더불어, 현재 주최자 지원으로 한정되어 있는 정부/지자체의 국제회의 지원을 MICE 대행 및 서비스 제공업체로까지 확대를 건의하고 싶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된 지원금의 대상당부분을 주최자들은 개최비용인 대관비용 또는 만찬비용으로 사용해 실제 MICE서비스를 활용하는데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MICE산업 발전과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이 실제로는 주최자들의 개최비용을 줄여주는데에만 기여를 하고 있고 MICE산업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이다.


Q . 앞으로 (사)한국 MICE협회가 풀어야할 협회 내부의 산적한 과제들은 무엇인가?
A.- 회장 취임 후 수일이 지난 상황인만큼 현재는 협회 관련 현안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좀 더 협회사업들을 살펴보고 다양한 회원사들의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다. 그 결과 나타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들이 있다면 하나하나 해결방안을 찾아 보도록 하겠다.

▲ 사진= 김춘추 한국마이스협회장 © 투어타임즈 정기환기자

Q . 현재 MICE행사중 일부 행사를 각 특급 컨벤션호텔들의 호텔마케팅 담당자들이 PCO협회쪽에 많은 치중을 하고 있는데 한국 MICE협회 차원에서 따로 공조 계획이 있는가.
A.- 기본적으로 마이스협회에서 빠져있는게 M(미팅)과 I(인센티브) 이다.

이는, 소규모 미팅나 기업체간의 인센티브는 호텔쪽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컨벤션센터를 가지고 있는 특급호텔들을 마이스협회 회원사로 가입시켜 진행하다보면 자연히 누적된 호텔 마이스행사 통계도 공유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두에 언급했듯이 마이스협회의 확장성은 열려있기 때문에 컨벤션호텔들과 협조를 강화할 생각이다.
Q . 앞서 피력하신 계획이외에 국내 MICE업계에 전하고픈 말이 있다면?
A.-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MICE업계가 정말 어렵다.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수준이다. 더 걱정인 건 언제 이번 사태가 해결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 만은 없다. 고객을 유지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또 세일즈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MICE협회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든 협회를 찾아 주시기 바란다.




▲ 사진= 한국마이스협회 로고
© 한국MICE협회 제공



* (사)한국 MICE협회에 대하여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는 '관광진흥법' 제4조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산하 국제회의 민간전담단체로서 MICE산업(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xhibions)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정부기관, 학계 등에게 정부 예산을 통해 MICE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협회이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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