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만남을 가진 유정복 전시장과 카즈미르 미유태인협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한국경제협업협회)


[투어타임즈=김선혁]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3조 7천억원의 지방정부 부채를 임기 내 해결한 것은 ‘대단한 일’이며 미국 선거에서는 ‘아주 핫(Hot) 이슈’가 되는 사건이다”
미(美)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유태인협회(American Jewish Congress)의 부회장 문르 카즈미르(Munr Kazmir)의 말이다.
카즈미르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해 유정복 전 시장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황교안 대표와 만남에 이어 한국의 보수 유력 정치인을 만나는 두 번째 자리였다.
카즈미르 박사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시간 넘는 환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동북아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은 견해를 나눴다.
박애주의자로 종교자유와 인권운동 등을 펼치며 美 정가에서 보수 인물로 잘 알려진 카즈미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3조 7천억원의 지방정부 부채를 임기 내 해결한 것은 ‘대단한 일’이며 미국 선거에서는 ‘아주 핫(Hot) 이슈’가 되는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 론에스터 의원이 들고 있는 유정복 전 시장 서한.(사진제공 = 한국경제협업협회)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정계 인사들에게 유정복 전 시장을 소개하고 싶다면서 친서를 요청했으며, 유정복 전 시장의 서신은 론 에스터(Ron Estes) 美 연방의원(캔자스공화당 대표·공화당 대통령 자문역)을 통해 백악관 대통령 비서실에 공식 전달됐다.
당시 참석 관계자 말에 의하면, “(카즈미르 부회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의 안보와 북한의 인권을 위해서는 한미 두 나라의 굳건한 정치적 동맹 강화가 매우 중요하며, 유정복 전 시장의 정치-안보 철학에 대해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유태인협회에서는 4.15 총선 이후 유정복 전 시장의 공식 미국(워싱턴 백악관) 방문을 적극 검토 중으로 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美조지워싱턴대학교 교류(방문) 학자로 초청 돼 1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국내 정치에 복귀했다. 그는 그동안 시국강연회를 비롯해 자신의 SNS, 유튜브 시사방송에 출연하며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론’을 주장해 왔다.
현재는, 미래통합당 인천·경기권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본인의 선거구역 인천 남동구(갑) 미래통합당 후보로 전략공천 돼 국회의원 4선 고지를 오르기 위한 불꽃 튀는 선거유세를 치르고 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이번 선거를 통해 제21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그간 공직자로서 쌓아온 행정·정치 경륜과 대한민국 학사장교 총문회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살려 외교·안보분야에서도 정치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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