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동영상으로 운항중단 이유 설명

▲ 사진=프린세스크루즈 외관 전경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프린세스 크루즈는 'COVID-19'가 전세계적인 확산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신중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국 시간으로 3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60일간 18척의 모든 크루즈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프린세스크루즈 '쟌 스와츠' 사장 ©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프린세스 크루즈 쟌 스와츠 사장은 "우리는 70개국에서 매일 5만 명 이상의 승객에게 크루즈 여행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이번에 미국과 일본에서 COVID-19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스와츠 사장은 "이번에 60일 자발적 운항 중지라는 과감한 조치를 통해, 저희 프린세스 크루즈는 전세계 고객들과 승무원, 우리가 기항하는 모든 국가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현재 3월 17일 전에 일정이 끝나는 크루즈에 승선한 승객들은 예정대로 여행을 마칠 수 있으며, 3월 17일 이후에 여정이 끝나는 크루즈 승객들의 경우, 본인들이 가장 편리한 장소에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며,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각 크루즈 마다 운영진과 선상 의료팀이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위해 최고 단계의 관리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에 크루즈 비용을 완납했으나 이번 잠정 운항 중단으로 크루즈 여행이 취소된 승객들은 환불 받거나, 환불 대신 향후 원하는 시기에 일정을 다시 예약해서 여행할 수 있는 퓨처 크루즈 크레딧(Future Cruise Credit) 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퓨처 크루즈 크레딧을 선택한 승객들에게는 프린세스에서 지정한 비율에 따라 본인이 지불한 금액에 추가로 최대 125%의 보너스 혜택이 제공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2월 4일 이후에 완납하고 예약을 취소한 승객들에게도 이 제안을 소급해서 적용할 방침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크루즈 여행 판매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행사에 대한 배려도 발표했다. 이번에 두 달간 운영 중단된 크루즈 여행을 예약하고 완납한 고객들이 있는 여행사에게는 취소 후에도 고객 수수료를 그대로 보존해 줄 예정이다.
환불을 선택한 고객은 프린세스닷컴에서 온라인으로 양식서를 기입해서 제출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환불을 선택한 고객이라도 나중에 크루즈를 예약하는 경우에 퓨처 크루즈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방법과 내용은 프린세스닷컴 또는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지사에 연락하면 된다.
스와츠 사장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이 결정이 프린세스 크루즈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에 부합하는 가장 옳은 것임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휴식 기간 동안 저희 회사의 모든 헌신적인 책임자들은 프린세스 크루즈의 성공적인 귀환을 위해 모든 선박을 재정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여행을 제공할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는 5월 11일부터 출발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다시 운항을 재개한다.

▲ 사진=프린세스크루즈 B.I ©프린세스크루즈 제공



*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18척의 현대적인 크루즈 선박을 보유한 국제적인 크루즈 회사이자 투어 회사이다. 매년 약 200만명의 승객들에게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요리, 엔터테인먼트 및 각종 안락한 시설을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남미, 카리브, 알래스카, 파나마, 멕시코, 호주와 뉴질랜드, 남태평양, 하와이, 북미 등 전세계 380여개 여행지를 여행하는 3일에서 111일짜리 크루즈 일정 170 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 크루즈 선사로는 유일하게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전세계 크루즈 선사로는 최초로 최신 웨어러블 기기인 오션 메달리온을 이용한 메달리온클래스 여행을 도입했다.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오션 메달리온은 2019년 말까지 5척의 배에서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점차적으로 공급을 늘려 2020년부터 프린세스 크루즈의 모든 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모든 보유 선박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고, 크루즈 항해 일정과 선상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등 변화를 위해 4억5천만 달러(한화 약 5444억 500만원) 예산의 대규모의 ‘컴백 뉴(Come Back New)’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세계적인 스타 쉐프인 커티스 스톤과 파트너쉽,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제작자 스티븐 슈왈츠와 크루즈 전용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기획한 전용 기항지 및 선상 프로그램, 수면 전문 박사와 협업으로 탄생한 바다 위 최고의 침대상을 수상한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 등이 포함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는 2020년 6월 인챈티드 프린세스 호를 선보이며, 2023년과 2025년에 각각 친환경 LNG 선박이자 프린세스 크루즈 역대 최대 규모인 4,30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크루즈를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5대의 대형 크루즈 선박이 추가된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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