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산호 표백의 위험성에 대해 호소

▲ 사진= 화이트 파이어 전시회(White Fire exhibition) © 몰디브관광청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몰디브 쥬메이라 비타벨리(Jumeirah Vittaveli)리조트에서 지난 주말 화이트 파이어(White Fire) 전시회를 개최하여 산호 보존과 컨셉 아트의 놀라운 시너지를 선보였다.

본 전시회는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사진작가 일명 더블닷(Double Dot), 모하메드 아즈멜의 사진을 체험 미술관으로 변신한 리조트에서 전시되었다.
특히, 전문 다이빙 강사이자 환경 보호 단체 팔리(Parley for the Oceans)의 전무이사인 샤헤나 알리(Shaheena Ali)의 지구 온난화의 위협과 산호 표백의 위험성에 대해 호소하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산호 보존과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취지를 고무시켰다.
“산호는 주로 얕은 해저에 서식하는 동물로서 아주 미세한 상승만으로 산호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수온이 식지 않으면 산호와 공생관계인 미세조류를 방출하며 결국 무지개색 암초는 흰색으로, 그후엔 생명력을 잃은 갈색으로 변해 생명력을 잃게 된다.” 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 환경 오염에 대해 경각심 가져야함을 강조했다.

▲ 사진=몰디브 쥬메이라 비타벨리 리조트, 산호 보존을 위한 사진 전시회 개최 © 몰디브관광청 제공

주메이라 비타벨리의 총 지배인 아비지트 고쉬(Abhijit Ghosh)는 “이러한 의미있는 전시회를 주메이라 비타벨리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자연고도가 2.5m밖에 되지 않는 몰디브의 취약한 환경속에서 기후 변화와 싸우고 생태 보존의 노력에 뜻을 함께 하며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한 모하메드 아즈멜 작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몰디브 전 대통령이자 환경 운동가인 모하메드 나 셰드 (Mohamed Nasheed)는 전 세계 기후 변화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2009 년 수중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전시회 제목인 화이트 파이어 (White Fire)와 같이 지구 온난화가 몰디브의 아름다운 산호초에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을 끼쳤는지를 묘사하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지구온난화를 제한하고 기후 변화와 싸우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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