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가 중국우한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이란까지 확산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유럽과 남미까지 걱정하고 있는 상황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대구에서 일어난 특정종교의 신자들이 대규모 감염되면서 확진자수가 급속히 증가되는 등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경제 상황이 급속도록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자영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자의 매출이 절반이하로 뚝 떨어지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사태이후 국내증시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이는 과거 전염병 사례를 통해 미리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S&P500지수 기준
사스(SARS) 38거래일 12.8% 하락, 6개월 후 14.59% 상승, 12개월 후 20.76% 상승, 지카 바이러스 66거래일 12.9% 하락, 6개월 후 12.03% 상승, 12개월 후 17.45% 상승, 메르스 43거래일 7.3% 하락, 6개월 후 10.74% 상승, 12개월 후 17.96% 상승, 에볼라 바이러스 23거래일 5.8% 하락, 6개월 후 5.34% 상승, 12개월 후 10.44% 상승
이밖에도 많은 전염병이 세계증시를 강타하고 지나갔지만 추세를 바꾸진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유행이 확산되면 각국의 경기 악화를 우려해서 선제적인 금융경제 정책과 부양책을 동시에 실시하며 그 효과가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후에는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증시에도 유동성자금이 유입되어 상승하는 추세가 반복되었던 경향을 알 수 있다.
중국에서 대규모 대출금리 인하 및 지준율 인하 등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추경 예산을 통해 약 10조이상의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러한 유동성 자금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결국 주식시장으로의 유입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증시가 우상향하는 결과를 나타 낼 것으로 과거 사례를 통해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움직이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중되고 있으며 안전자산인 골드(금)와 달러 가격의 상승세가 크게 진행되고 있다. 시장은 금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방어를 하고 있는 모습이며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도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염병은 곧 잡힐 것이고 그 이후에 있을 유동성 장세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하여야 하며, 시장동향을 살피고 씨앗을 뿌려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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