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의 소울푸드 “가다랑어 다타키(カツオたたき)”

- 이자카야에서 즐길 수 있는 안주거리, 가츠오 다타키는 고치가 원조?

정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14 [20:37]

고치의 소울푸드 “가다랑어 다타키(カツオたたき)”

- 이자카야에서 즐길 수 있는 안주거리, 가츠오 다타키는 고치가 원조?

정기환 기자 | 입력 : 2020/02/14 [20:37]

▲ 사진=“가다랑어 다타키(カツオたたき)”     © 고치현한국사무소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일본 내 이자카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주인 “가츠오 다타키(가다랑어 다타키)”. 일본 전국 제일의 가다랑어 소비량을 자랑하는 고치의 대표 가다랑어 요리라고도 할 수 있다.

고치는 가다랑어 어획량도 많고, 400년 가까이 이어온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외줄 낚시’가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지역이다.

‘외줄 낚시’란 가다랑어 떼를 유인하여 낚시대로 한마리씩 낚는 방법으로, 가다랑어 살에 상처를 내지 않고 좋은 상태로 유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츠오 다타키는 외줄 낚시로 잡힌 신선한 가다랑어를 레어 스테이크처럼 표면만 살짝 굽는 요리이다. 특히 고치에서는 볏짚을 사용해 강한 화력으로 단번에 구워내기 때문에 향과 풍미가 잘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먹기 좋게 자른 뒤 생마늘과 양파, 그리고 유자 폰즈 소스, 혹은 소금을 곁들어 먹으면 가다랑어의 풍미가 더욱 돋보인다.
 
고치현 내에는 가다랑어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고, 가츠오 다타키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가다랑어를 요리하고 먹는 방법 자체가 문화인 고치현에서 특별한 체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가츠오부네 토사 다타키도장(かつお船 土佐タタキ道場)  〒781-0112 高知県高知市仁井田201-2 
가츠오 다타키를 굽는 과정을 체험하고, 구운 가다랑어를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가게이다. 
가다랑어는 전통방식인 짚으로 불을 피워서 꼬치에 꽂힌 가다랑어를 약 1~2분 동안 돌리면서 굽게 된다.

갓 구운 가다랑어는 그 자리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받은 가츠오 다타키에 좋아하는 고명을 취향대로 얹어서 먹을 수 있다. 
 
가츠오 다타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만든 가다랑어이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고, 더 좋아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업시간 : 10 : 30 ~ 15 : 00 (가다랑어 품절 시 영업종료) / 연중무휴 
♦가는방법 : 고치IC에서 차로 20분, 카츠라하마에서 차로 10분
 
 
☺ 쿠로시오 공방(黒潮工房) 〒789-1301高知県高岡郡中土佐町久礼8009-11 
가다랑어 외줄낚시로 잘 알려진 어촌마을 나카토사정에는 신선한 가다랑어를 맛볼 수 있는 가게가 많이 있다.

쿠로시오 공방의 특징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훌륭한 테라스에서 짚구이 체험도 하고 갓 만든 가츠오 다타키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체험 후에는 부지 내에 있는 료칸 “쿠로시오 본진”에서 온천(유료)을 즐길 수도 있다.
♦영업시간 : 4월~10월(10:00~14:00), 예약제
♦가는방법 : JR토사선 토사구레역에서 차로 10분
 
 
☺ 묘진마루 본점(明神丸)  高知県高知市本町1-1-2 
히로메 시장에 있는 묘진마루도 유명하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츠오 다타키를 맛보고 싶다면 시내에 있는 본점을 추천한다. 

가게 내에서 짚불로 가츠오 다타키를 만드는 과정도 볼 수도 있다.

가츠오 다타키 외에도 고치에서 맛볼 수 있는 생선요리와 특산물인 닭요리를 사용한 요리도 있고, 가츠오 다타키를 중심으로한 코스요리도 준비되어있다. 
♦영업시간 : 17:00~23:30(주문 마감 23:00) / 연중무휴
♦가는방법 : 토사전철 호리즈메 하차 도보1분, 하리마야바시 하차 도보 3분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정기환 팀장/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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