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해외진출을 하며 주목받고 있는 국내 토종 브랜드가 있다. 2017년 7월 브랜드 런칭 이후, 2년 반여 만에 전국 500여곳의 가맹점을 둔 명륜진사갈비다.

명륜진사갈비는 1인분 가격에 숯불돼지갈비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와 맛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에게 착한 식당으로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최근 해외 각 지역에 진출하여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2019년 6월 성공적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필리핀 마닐라 1호점을 계약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신규 브랜드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이유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소문이 나며 실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오픈한 싱가포르 1호점은 홀랜드빌리지에 입점하였으며 홀랜드빌리지는 1900년대 초 네덜란드인들의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조성된 서양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서래마을과 같은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국내 수 많은 매니아층을 기반으로 국가대표 숯불갈비 브랜드로 거듭났으며, 이제는 국내 토종브랜드로써 한식의 세계화에도 일조하게 된 것. 앞으로도 명륜진사갈비가 한국의 맛을 앞세워 세계시장에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