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 항공사 넘어 여행과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

▲ 사진=에어아시아 B.I ©에어아시아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키위닷컴과 업무협약…100여 개의 글로벌 항공사가 제공하는 마드리드, 런던, 두바이행 등 티켓 판매 시작
- 항공사 넘어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여행과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진화 위한 본격적인 행보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지난 달 16일부터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airasia.com)에서 타 글로벌 항공사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행보를 시작하기 위해 에어아시아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인 ‘키위닷컴(kiwi.com)과 지난 달 15일에 에어아시아 본사인 레드큐(RedQ)에서 업무 협약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이로써, 월평균 5천만에 달하는 에어아시아닷컴 이용자들이 키위닷컴이 제공하는 100여개의 항공사를 통해 런던과 두바이, 마드리드, 오클랜드와 같은 새로운 취항지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이자 에어아시아닷컴 CEO인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는 “에어아시아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2001년 LCC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만 해도 경쟁사 항공권을 판매할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키위닷컴의 도움으로 우리는 불가능한 일을 꿈꾸고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에어아시아닷컴을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원스톱 여행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면서 에어아시아를 항공사 이상의 회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비전에 보다 가까워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어아시아닷컴 항공 부문 책임자인 라지브 쿠마르(Rajiv Kumar)는 “기술과 콘텐츠 공유에 초점을 둔 키위닷컴과의 협업 외에, 향후 에어아시아의 네트워크와 여행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아태지역 외의 항공사나 여행 관련 회사와도 직접 업무 협약을 맺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위닷컴의 올리버 들로히(Oliver Dlouhý) CEO는 “키위닷컴이 에어아시아의 진화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파트너로 선정되어 자랑스럽다. 키위닷컴은 풍부한 항공 및 지상 운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에어아시아를 아세안 지역을 넘어 보다 넓은 세상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키위닷컴이 제공하는 항공권 판매는 아세안 국가와 호주 등의 국가에서 시작됐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 시장에는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시기는 아직 미정)
* 에어아시아 그룹(AirAsia Group)에 대하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일본에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는 아세안 전역과 호주, 중동, 미국 등 전 세계 150여 도시로 누적 6억 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 나른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이다.

에어아시아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2013년부터 7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았고,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 연속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및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았다.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 또한 2013년부터 7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프리미엄 캐빈 운영 저비용항공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어아시아는 현재 항공 운송과 여행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태지역의 선도적인 플랫폼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단순한 항공권 구매를 넘어 호텔과 각종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구매가 가능한 쇼핑몰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airasia.com)을 구축하고, 소셜 직거래가 가능한 새로운 물류 시스템인 텔레포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빅페이(BigPay)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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