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마하라자’처럼...왕의 하루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 사진=마하라자 파드마나브 싱 왕 © 에어비앤비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자이푸르 왕가 300년 역사 담긴 ‘시티 팰리스’, 에어비앤비 통해 숙소로 공개
- ‘마하자라 파드마나브 싱’, 에어비앤비에서 숙소 호스팅한 첫 번째 왕으로 기록돼
- 왕족과 귀빈만 머무를 수 있었던 ‘구들리야 스위트’에서 특별한 숙박 경험
- 에어비앤비, 이번 예약 수익금 현지 농촌 여성 및 장인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에 기부


▲ 사진=자이푸르 시티 팰리스 © 에어비앤비 제공

에어비앤비가 세계 최초로 인도 북부 자이푸르 시티 팰리스의 구들리야 스위트(Gudliya Suite at the City)를 숙소로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월 23일 오픈되는 이 숙소의 호스트는 마하라자 파드마나브 싱(Maharaja Padmanabh Singh)으로, 그는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호스팅하는 첫 왕으로 기록된다.

인도 북부 자이푸르 내에 위치한 ‘시티 팰리스’는 자이푸르 왕가의 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궁전이다.


▲ 사진=구들리야 스위트 내부 © 에어비앤비 제공

게스트는 자이푸르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 시티 팰리스의 프라이빗한 공간인 구들리야 스위트에 머물게 된다.

지금까지 외부 게스트가 이곳에 묵을 수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그간 왕족과 왕족의 귀빈만이 이용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 사진=구들리야 스위트 내부 ©애어비앤비 제공
시티 팰리스에서의 숙박은 자이푸르 왕가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 아름다운 전통을 이해하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자이푸르 건국자로 알려진 마하라자 사와이 자이 싱 2세(Maharaja Sawai Jai Singh II)가 1727년 건설한 자이푸르 시티 팰리스의 내부 인테리어는 화려하게 장식된 방들과, 넓고 통풍이 잘되는 리셉션 홀, 크리스탈 샹들리에, 금빛 벽장식, 그리고 정교하고 복잡한 벽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 사진=구들리야 스위트 내부 © 에어비앤비 제공

왕실 거주지 외에도 널찍한 궁전 단지에는 크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 들렀던 유명 인사로는 빌 클린턴과 찰스 왕자, 재키 케네디 등이 있다.

시티 팰리스 ‘구들리야 스위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용 라운지와 키친, 고급 욕실은 물론 전용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게 된다.


▲ 사진=구들리야 스위트 내부 © 에어비앤비 제공

게스트를 맞이하는 전용 집사는 가이드가 안내하는 현지 박물관 투어와 쇼핑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맞춤형 도시 체험 일정을 제안한다.

또 주변 아라발리 언덕과 궁을 내려다보는 요새가 보이는 놀라운 뷰의 테라스에서 정통 라자스타니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시티 팰리스의 울창한 정원에 살고 있는 공작새들과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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