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신뢰 강화는 물론, 소비자 접점 확대 및 입소문 효과 얻어 경쟁력 확보

▲ 상하농원 체험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모습 © 김선혁


[투어타임즈=김선혁] 최근 소비자들은 평소 먹고 마시는 것의 ‘맛’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 환경 및 과정, 역사 등과 같은 깊이 있는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가심비, 체크슈머, 미닝아웃 트렌드와 맞물려 가치 지향적인 소비가 늘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매일유업 상하농원은 소비자에게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보여주며,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와의 밀착 소통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입소문 효과를 얻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 식료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제품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졌는지, 안심하고 자녀에게 먹일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에 상하농원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엄마와 자녀가 함께 안전 먹거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매일유업의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수확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도시 생활에 익숙한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창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쿠키, 밀크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과 실제 생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네 가지 햄·빵·과일·발효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공방에서는 장인이 농가와 협력해 지역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소시지, 빵, 된장 등을 정갈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자연의 먹거리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둔 공간인 만큼 소비자가 공방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제품들이 제조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방을 둘러보고 난 후에는 체험교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소시지, 치즈, 밀크빵, 찹쌀브라우니 등을 선택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먹거리 생산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어 재미는 물론 안전 먹거리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다.
또한, 상하농원 방문객은 농원 인근에 위치한 매일유업의 '상하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우유와 치즈 등의 열처리 과정, 살균 소독과정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모든 생산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하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일 총 4회, 회당 40명으로 운영되며 상하농원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공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예약은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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