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남미 페루에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장소들이 많다.

그중 가장 신비하여, 외계 행성이라 해도 믿을 법한 4 곳의 미스터리한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기괴한 돌들부터 아직까지도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의문으로 남겨진 곳까지 페루 속 숨겨진 미스터리한 명소를 만나보자.


▲ 사진=피요네스폭포와 돌바위숲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1) 피요네스 폭포와 돌바위 숲
시원한 피요네스 폭포(Pillones Waterfalls)와 이마타(Imata)의 돌바위 숲은 아레키파 해발 4,600미터 위에 위치하고 있다.

넓은 평야에 기괴한 모양으로 이루어진 돌들과 그 돌들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는 장관을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 사진=나스카 라인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2) 대평원 나스카 라인
나스카 라인(Nasaca Lines)은 페루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로, 거미, 고래, 원숭이, 강아지, 나무, 우주인 등의 그림이 30개 이상, 기하학무늬가 200개 이상 포함되어 있다.

하나의 문양이 약 100미터에서 300미터에 달할 만큼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보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을 정도이다.


▲ 사진=루팍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3) 루팍
루팍(Rupac)은 붉은 불꽃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매력이 숨겨져 있는 리마 근교의 숨은 명소이다.

잉카 이전 시대의 ‘아타비요스’(Atabillos) 문명이 남긴 유적으로, 해발 3,4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선조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어 ‘리마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리마에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있으며 고지대에 위치해 탁 트인 그림 같은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 사진=엘 브루호 © 페루정부관광청 제공

4) 엘 브루호
엘 브루호(El brujo)는 페루 고고학 역사의 가장 중요한 고고 유적지 중 하나로 페루 북부 트루히요(Trujillo) 치카마 계곡(Chicama Valley)에 위치한다.

엘 브루호는 17세기 잉카 이전 문명인 모체(moche) 문명의 첫 여성 지도자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사원 벽면에는 야생 동물과 거미, 생명의 나무, 별 모양 등 기하학적인 장식 등 모체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요소들이 많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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