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 매일 10,000 여명의 음악 애호가들이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음악의 수도’, 비엔나
- 다가오는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특별 공연 및 행사 쏟아져


▲ 사진=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Vienna Philharmonic) © 비엔나관광청_RichardSchuster 제공

비엔나관광청은 다가오는 2020년, 비엔나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음악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오직 비엔나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과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매일 밤 도시 안에 위치한 수많은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음악 애호가 수가 약 10,000명 이상이라는 통계가 ‘세계 음악의 수도’로서의 위용을 자랑한다. 또한, 비엔나는 세계적인 거장의 주 활동 무대로도 유명하다.

특히, 2020년은 베토벤이 탄생한 25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콘서트, 오페라, 전시 등 풍성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비엔나관광청은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일대기를 되돌아 보고 그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베토벤 오디오북 음성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 사진=비엔나 시립 오페라하우스(Vienna State Opera) © 비엔나관광청 제공

* 세계 음악의 수도, 비엔나
비엔나는 약 250년 전부터 이어진 음악적 유산에 영화 음악, 음향 기기 등을 비롯한 음악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신선한 자극을 더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 음악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신년에 개최되는 빈 필하모닉 콘서트와 매년 여름 쇤브룬 궁전(Schönbrunn Palace)에서 펼쳐지는 ‘썸머 나잇 콘서트’를 비롯해 도시를 채우는 다채로운 콘서트와 음악 관련 행사들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전세계 수백만 명의 음악 팬들을 위해 TV로 생중계된다.

비엔나에서는 매일 밤 약 10,000명의 음악 애호가들이 비엔나 오페라 극장(Vienna State Opera), 빈 음악협회(Musikverein),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등의 훌륭한 공연장에서 라이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정도로 음악이 일상이다.


▲ 사진=르트 하우스 (Wiener Konzerthaus) © 비엔나관광청 제공

*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들
특히, 오는 2020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예정된 다채로운 행사들이 비엔나를 더욱 특별한 음악 여행지로 만들 예정이다. 베토벤은 스물 두 살이 되던 해 비엔나로 이주해 그의 대부분의 음악적 걸작을 비엔나에서 탄생시켰다.

베토벤의 다양한 흔적들을 만날 수 있는 비엔나는 그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내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과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빈 필하모닉(Vienna Philharmonic)은 2019년 11월 23일부터 2020년 6월까지 매달 10일 동안 비엔나 오페라 극장에서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하는 베토벤 사이클을 진행 할 예정이며, 빈 음악협회는2020년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유명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Rudolf Buchbinder)가 연주하는 베토벤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에서는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베토벤의 곡이 생생하게 살아날 예정이다. 2020년 새해 첫날부터 그 다음해 섣달 그믐날까지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반복해서 연주 할 예정으로 중간 중간 1,808년 작 "위대한 베토벤 아카데미(Great Beethoven Academy)" 공연과 피아니스트 이고르 래빗(Igor Levit)의 연주가 예정되어있다.

또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는 비엔나 시립 오페라 극장에서 2020년 2월 1일부터 14일, 안데르 빈 극장에서 2020년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상연될 예정으로 오페라를 사랑하는 여행객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이벤트이다.

더불어,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는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베토벤 전시를 진행한다. 그림, 조각,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베토벤을 표현하고 전시할 예정이며 건물 일부를 베토벤이 주로 활동하던 시대로 꾸며 베토벤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그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엔나관광청 한국시장 홍보담당자, 베레나 하블레(Verena Hable)는 “비엔나는 이미 250년 전 음악의 수도였고 지금도 그렇다”고 전하며 “다가오는 2020년, 베토벤 탄생250주년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비엔나를 찾는 여행객들이 비엔나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한해간 비엔나를 찾은 관광객의 수는 총 750만명이며, 숙박일은 1,650만 박 이상이다. 그 중 123,559 명의 한국인이 비엔나를 찾았으며, 숙박일은 224,874박으로 전체 관광객 중 15위를 차지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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