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음 프로필) © 최지연

송혜교가 송중기와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송혜교는 지난 18일 홍콩잡지 '태틀러'와 인터뷰에서 "내 뜻대로 되는 일이든 아니든, 그것은 그럴 운명이거나 그럴 운명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내 삶 속 어떤 일에도 적용되는 사실을 알았다. 별이 내게 인도해 줬기에 일어나는 것이고 타이밍이 맞았던 것이다. 운명은 큰 노력 없이 오며 그냥 일어나는 것"이라며 전 남편 송중기와의 이혼 등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송혜교는 "올해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이런 이벤트(보석 브랜드 행사)를 제외하고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년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 행사에 참여했고, 연계 홍보로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추억을 모두 삭제했다. 오전 송혜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올린 결혼식, 스페인 신혼여행 사진 등을 지웠다.
한편 22일 서울가정법원은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신청한 이혼조정이 성립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금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이 성립됐다"며 "양측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달 2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혼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두 사람은 2017년 10월 31일 결혼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한편 이혼 발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두 사람은 각자 스케줄을 소화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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