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ushu tournament to return with kickboxing section

▲ 사진=2019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 © 마카오정부관광청 제공

[투어타임즈=정기환기자] 중국 전통 무술의 오랜 역사를 보존하고 세계 무술인의 화합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Wushu Masters Challenge)’가 마카오 체육부와 우슈총협회의 주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문화부의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마카오 주요 명소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대회 기간 중 탑섹 광장과 이아오혼 시장 공원에서 매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우슈 썸머 카니발(Wushu Summer Carnival)을 개최해 행사를 찾은 일반인들이 좀 더 친근하게 우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대 공연, 워크숍 및 게임 부스 등의 무료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4일에는 우슈를 비롯해 용춤과 사자춤을 감상할 수 있는 퍼레이드가 오후 다섯시, 세나두 광장을 시작으로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을 지나 탑섹 광장을 끝으로 이어지니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퍼레이드 역시 놓치지 말자.


▲ 사진=2019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 © 마카오정부관광청 제공

중국 전통 무술을 일컫는 우슈(Wushu)는 전세계에 걸쳐 높이 평가되며 지난 몇 년간 마카오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발전해 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마스터즈 챌린지에서는 자유대련으로 진행되는 산다(Sanda)와 우슈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인 사자춤과 용춤 대회를 중심으로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이하 GBA) 지역의 킥복싱 대회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카오 체육부 회장 푼엉쿤(Pun Weng Kun)은 “국내외 우슈 선수들과 우슈 애호가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고 중국 전통 무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를 바란다”며 올해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는 자유대련으로 진행되는 산다와 달리 기술별로 대련할 수 있는 종목인 투로(Taolu)는 없어졌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성공적인 행사가 될 거라는 기대감을 비쳤다. 투로의 빈자리를 메꾸는 GBA 지역 킥복싱 초청 대회는 8월 2일 저녁 탑섹 광장에서 총 11개 도시로 이루어진 GBA 지역 중 마카오, 홍콩, 주하이, 선전, 광저우, 장먼 출신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 사진=2019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 © 마카오정부관광청 제공





<정기환 기자 jeong9200@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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